보리고추장·막걸리·동치미 등 전통식품 만들기 이론·실습 교육
서울 강동구가 6일 건강한 먹거리 문화 보급을 위한 ‘2017년 강동전통식품학교’를 개강한다. 2014년 첫 개강을 시작으로 올해 4회차를 맞이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전통식품학교는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 주고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고 5일 설명했다.
강동전통식품학교에서는 전통식품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보리고추장 담그기, 막걸리 앉히기, 김치·동치미 담그기 등 가정에서 즐겨 먹을 수 있는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총 12회에 걸쳐 제공한다. 교육은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과정의 70% 이상 출석한 수료생들은 강동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직접 수업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9-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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