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학생식당의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행복한 밥상’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학생들이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부경대 제공 |
부경대는 학생식당의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행복한 밥상’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이다.
1000원 아침식사는 대연캠퍼스 다래락·들락날락·워커하우스,용당캠퍼스 도시락·남풍락 등 5개 학생식당에서 시행 중이다.
부경대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에 1000원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당시 하루 170여명이었던 아침 식사 이용자 수는 최근 하루 평균 300여 명으로 크게 늘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 식사 가격인 1500∼4000원 중에서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하면 나머지는 대학이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쌀 소비 촉진사업 지원금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마련된다.
신현일 학생복지과 과장은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식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