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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 떨어지는 아이 카펫 이용해 받아낸 경찰과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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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경찰과 시민이 창문 밖으로 떨어지는 아이를 받아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19일 광둥성 평강현에 사는 아기가 집 창문 밖으로 기어 나왔다가 아래로 떨어졌다. 아이는 돌도 지나지 않은 어린 나이로 전해졌다.

중국 동관방송이 공개한 영상에는 행인과 경찰이 카펫을 이용해 떨어지는 아이를 받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창문 밖으로 나온 아이는 전봇대의 전원 케이블에 매달려 있었고,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시민은 주변에 있던 카펫을 경찰에게 전달했고, 경찰과 시민은 아이가 떨어질 만한 위치에 서서 카펫을 펼쳐 아이를 받을 준비를 했다. 힘이 빠진 아이는 곧 케이블을 놓치며 아래로 떨어졌고, 시민과 경찰은 가까스로 아이를 받아냈다.



아이는 경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술에 긁힌 자국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에게 순간 신경을 못 쓰고 있었다”면서 “아이를 구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를 구한 시민은 근처를 지나가던 배달부로, 그는 “그 상황을 맞닥뜨렸다면 모든 사람이 나처럼 행동할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아이의 부모들을 교육시켰으며, 그들에게 아이를 좀 더 주의 깊게 돌보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씨지티엔/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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