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토론회 개최 보다 많은 의견 수렴

경기도 안양시는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 ‘안양행복1번가‘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직접 제안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서다.

안양행복1번가에 올라온 첫 번째 시민제안은 오피스텔 입주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집합건물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일방적인 관리비와 불투명한 회계시스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부서는 제안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안양행복1번가에서 도출된 아이디어 중 시민 논의가 필요한 것은 오프라인 시민토론회 등을 개최해 보다 많은 의견을 수렴한 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공모전을 실시해 85건의 시민 의견을 받았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11월 중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제안자에게는 시장 상장 및 부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행복1번가는 안양시민 누구나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열린 소통창구”라며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