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네이버 포털 내에 송파구지식iN 전용 Q&A 페이지인 ‘송파드림스타트상담’이 개설된다. 이 페이지는 구청 홈페이지 ‘아동·청소년 지식iN 상담’ 게시판과도 연동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아동·청소년 건강과 발달, 가족 갈등 등 여러 고민 사항을 익명으로 게시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iN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WEE클래스 상담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건강, 심리·정서, 법률 등을 상담한다. 구 관계자는 “취약 계층 중심 사례 관리사 지원에서 벗어나 송파구 전체 아동·청소년들 및 가족 상담이 가능해졌으며, 민감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방문 상담이 지닌 물리적·심리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파구는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 시행과 관련, 공동 협력도 준비하고 있다. 민원 질문 사례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24시간 실시간 답변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 주민들 민원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구가 지원하는 심리치료기관 상담·온라인 상담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아이들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