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 추석 연휴…24시간 비상 의료 체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중구, 다음달 24일까지 ‘추석맞이 나눔 캠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노원 가을밤 17일부터 ‘모두의 달’ 환히 빛난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통시장 디지털화, 웃음꽃 피는 강북[현장 행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국민 80% “사회 갈등 심각”… 통합도 ‘부정적’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사회 통합’ 평가 10점 만점에 4.17점

갈등 유형 중 ‘진보·보수 갈등 심각’ 87%

우리 국민 80.8%는 사회 갈등이 심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펴낸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3873명에게 사회 통합 수준을 평가하도록 한 결과 평균 점수가 4.17점(10점 만점)에 그쳤다. 세대별로는 1954~1963년에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통합 수준을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3.95점)했고, 1990년 이후 출생자는 가장 양호하게 평가(4.30점)했다. 사회가 ‘차별과 소외가 심한 사회’(0점)에 가까운지, ‘서로 믿고 살아가는 사회’(10점)에 가까운지 평가한 결과 평균 4.48점이 나왔다. 갈등 유형 중 응답자들이 가장 심각하게 여긴 것은 진보와 보수 간 이념 갈등이었다. 87.0%가 ‘심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 경영자와 노동자 갈등(81.6%), 정규직과 비정규직 갈등(79.0%),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 갈등(75.1%), 대기업과 중소기업 갈등(71.3%) 등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련한 갈등도 심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남녀 갈등은 이보다 적은 52.3%가 심각하게 인식했으나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대 이하 집단에서 ‘남녀 갈등이 매우 심하다’는 응답이 21.7%로 유독 높았다. 보고서는 “20대 남녀 갈등 인식은 ‘미투 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젠더 갈등 양상이 긍정적으로 승화되지 못하면 향후 한국 사회의 새로운 갈등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의 사회갈등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위(2011년)로 매우 높지만, 갈등 관리 수준은 27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9-06-05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동작, 이수역 9번 출구 승강시설 곧 재가동

관리·유지 보수 관계기관들 협약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 추진

중랑, 유관순 열사·김영랑 시인 추모식 열려

순국 제105주기·제75주기 맞춰 망우역사문화공원서 헌화·공연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