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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역에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개체수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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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동해안 특산물인 대문어 산란·서식장이 생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는 대문어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에서 청하면 이가리에 이르는 해역에 100억원을 들여 대문어 산란·서식장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산란·서식장은 특화구조물로 만들어 진다.

2017년 11월 지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포항 주민 소득을 늘리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문어는 서해와 남해안 참문어와 달리 몸집이 최대 50㎏까지 자라고 식감이 부드러워 동해안 지방에는 제사상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호미곶 해맞이공원에선 해마다 문어 수산물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남획으로 개체 수가 감소해 정부의 자원회복대상종으로 지정됐다.

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본부 관계자는 “지진 발생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포항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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