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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가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공공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GBP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GBP 강동구 빅데이터 포털’은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하나의 시스템에서 간편한 통합검색과 자동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구 홈페이지에서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인구 통계, 폐쇄회로(CC)TV 위치와 현황, 생활인구, 공중화장실 위치, 지하철 이용과 위치 등을 대표로 공개한다. 그동안에는 강동구에서 생산한 공공데이터를 서울시, 행정안전부, 통계청 등 각 기관에서 따로 관리해 자료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구는 지난해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통해 빅데이터팀을 신설했다. 구는 우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CCTV 현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시가 취약한 지역을 파악하고 범죄 취약과 관련한 CCTV 범죄 민원, 유흥·숙박·금융 등 상가,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자체 분석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는 행정 혁신을 지속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1-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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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