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표 김포시을 총선 예비후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추진 공약 발표
정성표 경기 김포시을 제21대 총선 예비후보가 4일 ‘지하철의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 ‘인천 지하철 1호선, 2호선 김포연장 공약’을 발표했다.정성표 예비후보는 “현재 김포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GTX-D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결은 너무도 당연하다”면서도 “GTX-D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에는 서울·인천·경기(김포) 등 관련 지자체의 협의가 선행돼야 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니 인천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김포 연장을 통해 김포 교통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 지하철 1호선은 계양에서 검단까지 2024년 운행 목표로 연장 공사 중”이라며 “검단에서 장기역까지 5~6km를 연결하면 계양역이 8량의 열차로 연결돼 공항철도와 9호선 등 연관 노선으로 접근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포에 진정한 지하철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결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완정역에서 걸포역을 거쳐 일산 킨텍스로 넘어가는 노선으로, 이미 인천시와 경기도가 협의를 마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면서 “세부적인 진행 과정에서 제가 국토부와 기재부 등과 협의해 내년에 작성되는 대도시권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올려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하철 1호선은 건설비가 1km당 1000억원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 6km연장 건설비가 약 6000억원이라고 할 때 국비가 전체 예산의 70%인 4200억원, 인천시와 김포시가 나머지 30%인 1800억원을 나눠 부담하게 된다”며 “자치단체별로 분담하면 김포시 필요예산은 500억원 가량으로 연 100억원 정도 부담하면 김포시 예산 규모상 큰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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