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쇠퇴한 전통시장과 인근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핵심이다. 구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서울시에서 지원받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기반 시설 확충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거지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화곡중앙골목시장 일대 16만㎡ 지역은 지난해 5월 도시재생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지역 주민모임인 ‘볏골재생사업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시장 안에 주민소통 공간인 ‘볏골마을’을 만들고, 주민협의체 활성화 회의 개최·선진 도시재생 지역 견학 등 도시재생을 준비해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20-02-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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