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6월 설립한 남명학연구원은 조선 선비 표상인 남명 조식과 남명학파 학문과 사상을 연구하는 단체다.
선비 사상과 관련한 저술,논문 발표 등 연구 업적으로 선비문화를 새롭게 조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은 다음 달 11일 있을 제2회 세계인성포럼 개막식 때 한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선비대상 후보자를 공모해 해당 부문 공적, 사회봉사 경력,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 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 정신문화로 승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이 상을 제정했다.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에 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비 사상과 정신 계승·발전에 기여한 남명학연구원이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상이 선비정신 본고장 영주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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