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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엔 독서가 최고죠” 전자책 늘리는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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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여가 트렌드

1년 새 경기도 전자책 대출 64% 급증
부천, 오디오북 50% 늘려 실시간 제공
화성, 매향리 역사 담은 오디오북 배포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자책과 오디오북 열풍이 일고 있다. 이에 경기도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추가로 구매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난해 전자책 대출건수가 118만 6507건으로 전년(76만 5070건) 대비 64% 급증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3500여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도서 대출건수는 지난해보다 33%가량 줄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도서관 휴관 등으로 오프라인 도서대출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도 사이버도서관은 총 1만 7470여건의 전자책·오디오북을 갖추고 있으며 한 사람당 10권씩 5일 빌릴 수 있다.

부천시는 오디오북을 2019년 6만권에서 지난해 9만권으로, 전자책은 2019년 7만권에서 지난해 11만여권으로 50%쯤 늘렸다. 새해 부천시민은 총 3만여권의 전자책과 1000여권이 넘는 오디오북을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소장형 전자책은 1인당 14일간 5권, 구독형 전자책은 월 최대 7권까지 대출할 수 있다. 이재희 부천시 상동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성큼 다가온 언택트시대에 맞게 전자 도서관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면서“부천 주민이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전년보다 40% 추가 구매했다. 전자책 3770권, 오디오북 218권을 포함해 모두 3088권이 늘었으며, 대출은 전년 대비 전자책 25%, 오디오북은 33%가량 증가해 전자책의 인기를 반영했다. 또 화성시는 지난 54년간 미 공군 폭격장으로 고통받은 매향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매향리, 평화가 오다’란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21-01-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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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