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전공·경력자 등 수준별 맞춤교육
일자리발굴단 통해 취업까지 알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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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구로구청장 |
서울 구로구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구는 지역 여성들이 4차 산업 시대에 필요한 빅데이터 활용, 영상 편집, 웹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심자와 전공자·경력자 등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을 한다. 초심자 과정은 ▲빅데이터 마케팅 전문가(320시간) ▲영상 콘텐츠 제작자(220시간) ▲웹·앱 퍼블리싱 디자이너(200시간)로 구성된다.
IT 분야에 생소한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부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정을 교육한다. 전공자·경력자들은 데이터, 마케팅, 그래픽 등 직무별로 심화 특강을 한다.
또 현업에 있는 선배와 연계해 요즘 추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법을 배우고, 전문가로부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상담받을 수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21-06-15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