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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천 도봉… “온실가스 1인 4t 줄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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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열가지 약속·실천’ 캠페인 진행
미니태양광 1개·월 60㎞ 친환경운전 등


지난 4월 서울 도봉구는 ‘2050 탄소중립 실천 범구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진(앞줄 왼쪽)도봉구청장이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함께 푸른 지구 모형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t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열 가지 약속과 실천이 기본이다. 지속가능한 도봉을 만들겠다는 기치 아래, 지난 4월 22일부터 진행해온 구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한국환경공단의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의하면 도봉구의 온실가스, 즉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5년 134만 2000t이었으나, 이후 매년 감소해 2017년에는 117만 7000t까지 줄었다. 이 값을 도봉구 인구로 단순히 나누면 1인당 3.4t이지만, 주민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감축 목표량을 4t으로 정했다고 도봉구는 밝혔다.

구는 개인이 온실가스 4t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1인 가구 기준이라면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325W급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1개만 설치하면 된다. 만약 2000㏄급 휘발유 차를 탄다면 대중교통 이용, 승용차 마일리지, 친환경 운전 등으로 매월 60㎞를 덜 타면 된다.

도시가스(LNG) 사용 가구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거나 적정 난방온도 유지함으로써 매월 10% 정도를 아끼면 된다.

도봉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2050 탄소중립 실천 범구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실천서약서를 통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행동 원년으로서, 6월 한 달 동안 많은 주민에게 탄소중립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며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기에 다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6-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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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