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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삼성·봉은 배수지 상부를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결정하기 위한 의견청취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공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봉은 배수지(강남구 삼성동 82번지 일원)는 도시계획시설 중 수도공급설비에 해당하였으나 이번 제301회 정례회에서 해당 배수지 상부를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중복 결정하기 위한 의견청취안이 21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되었다.
오는 7월 2일 본회의 의결을 거친 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공원시설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과거 2010년 증설된 해당 배수지 상부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주민에게 개방하였으나 2020년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관리 주체가 불명확하다는 사유로 휴식공간 폐쇄를 결정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많은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성 의원은 이러한 사태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변경하자는 제의를 꾸준히 해왔으며, 이후 상수도사업본부 등은 도시계획시설 공원 결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성 의원은 “삼성·봉은 배수지 상부는 그 동안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었지만 관리 주체가 불분명했고 현재는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의견청취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고 공원시설로 결정되면 새로운 공원으로 리모델링될 것이다. 향후 삼성·봉은 배수지 공원이 한강조망이 가능한 강남의 대표적 휴식 명소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