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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지하철에는 역당 1개꼴로 총 282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운영되고 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내용 연수는 제조일로부터 10년이다. 문제는 지하철 내 자동심장충격기의 내용 연수가 곧 도래한다는 점이다. 당장 내년 ’22년부터 130대, ’23년 116대, ’24년 5대, ’25년 31대 총 282대를 순차적으로 교체해야 하며 해당 계획을 지금 세워야 한다.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는 부족한 재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울시 등에 예산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의하거나 자체예산으로 교체하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자동심장충격기가 지하철 내 설치 의무시설은 아닐 수 있지만 시민생명과 직결된 기기로 내구연수 도래에 따른 교체를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 만약 지하철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자동심장충격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사망한다면 그 사회적 비판을 서울시가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시민생명 보호를 위해 전향적인 예산지원 정책을 지금이라도 세워야 한다고”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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