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30억원 지원받아
환경개선·SNS 통해 브랜드화
|
지난 4월 20일 장충단길에서 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는 장충 남소영길 상인회 회원들이 장충단길 한 가게 앞에서 골목상권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중구 제공 |
장충단길은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부터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인 태극당부터 오래된 족발집, 카페 등 개성 있는 가게가 많다. 인근에는 남산과 장충단공원, 다산성곽길,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등이 있어 관광 특화 상권으로서의 잠재력도 갖췄다.
구는 우선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 및 환경 개선 등 상권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각종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본격적인 브랜드화 작업을 추진한다. 다양한 문화공연 및 행사도 기획 중이다.
구 관계자는 “그간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충단길 골목상권이 서울의 대표 브랜드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2-06-0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