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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문제 풀고 미세먼지 줄이고… 명품 행정수도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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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美 보스턴·워싱턴과 정책 협력
주민 간담회 열어 제안 받을 것”


최민호 세종시장이 7일 시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공약인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는 최민호 세종시장 공약이다. 최 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세종에 살았는데 출퇴근 때 시내에 가려면 15분 거리를 1시간 정도 가야 했다”며 “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명품 행정수도로 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지난 3월 관련 연구용역도 끝냈다.

최 시장은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시범 운영을 구상했다고 했다. 그는 “전면 무료화 시범 시행을 통해 교통체증 완화, 이동권 보장, 미세먼지 감축 등 사회·경제적 이득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료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도시 전체로 확산시키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지난 3월 열흘간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을 방문했다. 보스턴은 시내버스 70개 노선 중 승객이 많은 3개 노선을 지난해 무료화했다.

최 시장은 “무료버스를 타보고 교통관제센터도 방문했다”면서 “보스턴은 시내버스 무료화 이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5% 늘어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용 운행 감소로 미세먼지도 줄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최 시장은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요금 2달러를 받지 않는 워싱턴을 찾았다. 최 시장은 “무료화 법안을 주도한 워싱턴 시의회 교통환경위원장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 부분은 내 생각과 유사했다”면서 “보스턴·워싱턴과 버스 무료화 정책을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 혁신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노선 개편 등 교통체계 혁신, 신속성과 정시성 확보, 대전 3·공주 1·청주 1개 등 5개 광역노선 확충, 교차로와 신호체계 최적화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더 선호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시내버스 무료화는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교통체증 완화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 참여 없이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주민간담회를 열어 제안도 받겠다”고 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2023-06-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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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