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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전세 사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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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인중개사 대상 중개 실무·전세 사기 예방 교육
구, 전월세 안심 계약 서비스 등 안전 거래 환경 조성


서울 성북구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들이 지난 23일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연수 교육에서 류상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지역 공인중개사와 함께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는 지난 16일과 23일 두 번에 걸쳐 평생학습관에서 성북구에서 개업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깡통 전세와 전세 사기 예방에 관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문 강사들이 ▲중개 대상물별 중개 실무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 등 일반 교육 ▲전세 사기 예방 책임에 대한 최신 판례와 사례를 강의했다.

류상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는 “정확한 정보가 임차인 보호의 첫 단추이기에 중개 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과정에서 임차인에게 꼼꼼하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원리 원칙을 거듭 따지는 신중한 중개가 임차인은 물론 공인중개사의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공인중개사이자 지역 주거 안심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45)씨는 “강의를 통해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이 전월세 사기 피해를 보는 다양한 사례와 이를 방지하는 세부적인 방법까지 접할 수 있었다”면서 “주거 안심 매니저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지역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최신 정보를 나누고 부동산 사고 예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함으로써 구민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 외에도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구청 3층 ‘1인 가구 주거 안심 상담’ 창구를 방문하면 주거 안심 매니저 3명이 전월세 계약 상담부터 집 보기 동행, 주거지 탐색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구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 법이 자주 변경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공인중개사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 ‘다양한 부동산 정책 실무 한눈에 보기’를 자체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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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