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송시영 위원장으로부터 “양공사가 통합하면서 핵심 직렬에 대한 감축이 있었고 그다음 전환이 이뤄지면서 조직이 비효율화되고 나면서부터 휴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라고 전해 듣고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서울시에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한탄했다.
윤 의원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라면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빠른 조치를 요구했다.
백호 사장은 “안전 인력 부족 부분은 계속 제기됐었고 275개 역사 중에서 2명만 근무하는 역사가 127개이고 이 역사에서 한명이라도 노조 활동을 한다든가 휴가를 가게 되면 혼자서 근무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변형적인 근무형태를 통해서 단시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사장은 기본적인 근무여건을 보장하고 직원을 챙겨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백 사장을 질책하고 “굉장히 비인간적인 이런 행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면서 빠른 현실 파악과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올바른노동조합 이상 3개 노동조합으로 조합원은 각각 1만 146명, 2742명, 1915명이고 서울교통공사올바른노동조합은 지난 2021년 8월에 설립된 신생 노동조합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