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문제, 따릉이 등 틈새교통수단 활용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해
서울시민, 리버버스를 이용해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시간과 접근성에만 집착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높게 평가해야
이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강 리버버스 출자 시행 동의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교통공사와 SH공사가 적자를 본다고 지하철 운행을 멈추고 임대주택공급을 중단할 수 없는 것처럼, 공공은 어느 정도의 적자는 감내하여 약자를 위한 사업을 하는 것이 그 본연의 역할이다”라며 수익성으로만 공공사업을 평가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리버버스를 단순히 출퇴근용이냐 관광용이냐에 집착하지 말고 많은 시민들이 리버버스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 리버버스는 그 효용가치를 충분히 입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학 한강사업추진단장은 공감의 의견을 밝히며 리버버스 사업은 서울의 매력도를 증가시키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가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답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일각에서는 접근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데, 매년 425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따릉이 같은 대중적인 교통수단을 활용한다면 접근성에 대한 문제는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시간만 재고 접근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한강까지 가는 길에 토끼굴에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며, 배를 타고 한강을 거니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리버버스가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주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리버버스 사업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추가로 이 의원은 배를 운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들, 특히 한강에서 레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야 함을 지적했으며, 김용학 단장도 리버버스용 우선 전용항로들을 설정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의회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할테니 면밀히 사업을 추진해주길 당부하면서 이날 질의응답을 마쳤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