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년이 된 2005년생 청소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9명의 청소년이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전통성년례’를 재현한다. 의례를 통해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책임을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2005년생 뿐 아니라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마련해 축제처럼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가수 하림을 비롯한 각종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돌담길 곳곳에서 펼쳐져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 관내 청소년시설(31개소)이 운영하는 공예 등 체험부스와 청년정책 소개 부스 등도 운영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전통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관’에 해당한다“면서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큰 의례 중 하나로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성년의 날을 즐기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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