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신속한 탄핵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대한 빠르게 탄핵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윤 대통령에 대한 최대한 빠른 직무배제 발표를 환영 또 환영한다”며 “제2의 비상계엄은 이제 완전히 물 건너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쿠데타 정권에 맞선 명예 회복이 성공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시국 상황이 심각해지자 당초 예정됐던 일본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입장문을 통해 “동요 없이 헌법적 가치를 지키도록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는 수십 년간 쌓아온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순간에 무너뜨린 것이다”며 “국민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계속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