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90명 전원 안부망 연계 완료
서울 금천구는 지역 내 저소득 5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모두 7090가구에 최소 1개의 안전망을 연계했다고 22일 밝혔다.구는 2020년부터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금천구 고독사 특화사업인 ‘저소득(기초생활보장 또는 차상위수급자) 중장년 1인 가구 1안전망 연계사업’을 추진해 왔다.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체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809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대상자 중 주민등록말소자와 상시근로자 등을 제외한 7090명에게 총 9438건의 스마트·인적 안전망이 연계됐다. 고독사 고위험군 등 중점관리대상 1901명은 2개 이상의 안전망을 연계해 더 촘촘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스마트 안전망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부터 매월 전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망 연계 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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