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장에서 용마중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의회교실은 지역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주의 원리와 의사결정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랑구의회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학교 교육여행 폐지’라는 안건을 두고 찬반 토론과 표결을 진행하며 실제 본회의 운영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최윤찬 중랑구의회 부의장은 “이번 의회교실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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