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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벤젠·납 기준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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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분, 이온(44~50%)·탄소(23~30%)·중금속(2~3%)


대기 성분 측정소(경기도 제공)


지난해 경기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18㎍/㎥로, 관측을 시작한 2015년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29일 발간한 ‘2024년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측정소별로는 ▲평택 20㎍/㎥ ▲김포 20㎍/㎥ ▲포천 16㎍/㎥ ▲이천 19㎍/㎥로 모두 13~20% 줄었다.

주요 성분은 이온이 44~5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탄소(23~30%)와 중금속(2~3%)이 뒤를 이었다. 이온 성분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공장이나 차량의 배출가스가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2차 생성 미세먼지’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교통 및 산업공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인 납과 벤젠의 농도는 모두 법적 기준치 이하였다. 평택은 납 0.01556㎍/㎥, 벤젠 0.39ppb, 김포는 납 0.02758㎍/㎥, 벤젠 0.32ppb로 측정됐고, 납의 경우 대기환경기준(0.5㎍/㎥)의 10분의 1 이하, 벤젠은 기준치(5㎍/㎥, 약 1.5ppb)의 4분의 1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요인으로 산업·수송·생활 부문 배출원 관리 강화,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 지속 추진, 강수량 증가와 대기 확산 조건 개선 등 기상 여건을 종합적으로 꼽았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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