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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한국 관광의 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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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정상회의 개최 이어 겹경사


경북 경주 황리단길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황리단길이 ‘2025 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 분야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대릉원과 동궁과 월지 선정에 이어 같은 분야에서 두 번째 수상한 전국 최초 사례다. 문화·관광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셈이다.

한국 관광의 별은 관광 산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관광지·콘텐츠 등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다. 평가 기준은 ▲방문객 만족도 ▲관광 서비스 품질 ▲지속가능성 ▲발전기여도 등이다.

신라 역사문화권과 인접한 황리단길은 길과 골목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복합 관광 공간이다.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보행 친화적 공간 설계 등이 조화를 이룬다. 지역 상권의 자생 콘텐츠가 소셜미디어(SNS)로 확산 중이다. 야간관광까지 활성화돼 ‘머무는 관광지’로 성장했다. 이에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이자 재방문율이 높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경주 지역 관광객이 늘 것으로 내다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선정은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국가가 다시 한번 인정한 결과”라며 “경주가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2025-12-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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