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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골목 행정 챙기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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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 ‘동네 한바퀴’
유성훈(가운데) 서울 금천구청장이 지난 15일 시흥동 산기슭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금천구 제공


“안녕하세요, 유성훈입니다.”

지난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산자락에 있는 궁도장에서 운동하던 20여명의 주민에게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인사를 건넸다. 유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골목’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고 있다. 일명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다. 2019년부터 100여회에 거쳐 골목을 살피는 유 구청장은 골목구청장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주민들은 유 구청장을 반긴 뒤 평소 고민을 꺼내놓았다. 주민 황충관(80)씨는 “이곳에서 매일 30~40명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데 지붕이 없어 비가 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쉬어간다”고 전했다. 시흥2동 주민인 이연옥(67)씨도 “일부 빗물에 흙이 떠내려가 바닥이 패인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구청장은 “요즘 ‘산스장’이라는 용어가 주목받는다”며 “자연 속 헬스장에서 주민들이 잘 활용하고 건강을 지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근 부지는 국방부 소유인 만큼 금천구청이 국방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유 구청장은 차상위계층인 홀몸어르신 가정도 방문한 뒤 “집 현관과 화장실에 안전을 위한 봉이 설치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고 검토 중이다.

한편 금천구는 앞서 주민들이 제안한 금천구청역 정비와 관련해 금천구청역 복합 개발을 위해 타당성 조사와 개발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 완료 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추진하여 2027년 착공한다는 목표다.

유 구청장은 “주민을 최전선에서 만나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주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 금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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