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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일 의원이 25일 2026년 기후환경국 예산 심의에서 질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25일(화) 2026년 기후환경국 예산 심의에서 폭염과 기후재난 위험에 직접 노출되는 소방대원 등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도민 안전과 기후적응, 교통·환경 복지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실효적 예산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먼저 지난해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복구가 지연되는 수리산 도립공원 문제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특히 안양 병목안 일대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임에도 훼손된 시설이 장기간 방치돼 안전 위험이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도 정원산업과장은 예산 부족으로 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유 의원은 “도민 안전은 미룰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상임위 차원에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기후보험 지원 현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차성수 국장이 “응급실 기준 610명에게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보고하자, 유 의원은 “소방대원들은 폭염 속에서 방화복과 각종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며 현장을 뛰고 있기 때문에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분들이 기후보험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유버스의 전기버스 전환이 추진 중임에도 여전히 많은 경유버스가 운행되는 점을 지적하며 “경유버스 차량에 매연저감장치(DPF)를 장착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질의했다. 도는 국비 50%, 시군비 47.5%, 도비 2.5% 비율로 DPF 장착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고, 유 의원은 시군별 장착률과 사업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자전거 교육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자전거는 건강과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이동 수단임에도 최근 아이들 중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 시군별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주문했다. 유 의원은 “기후대응, 환경안전, 대기질 개선, 교통환경 개선은 모두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예산 심사 과정에서 드러난 사각지대와 미비점을 면밀히 점검해 실효적인 정책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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