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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파크’ 조성 차질…인천 남동산단 구조고도화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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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민선8기 인천시의 공약인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벤처파크 조성사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남동산단 구조고도화도 흔들리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8년까지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인천중기청 부지(1만6320㎡)에 벤처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파크에는 벤처창업 공간과 연구개발(R&D), 제조, 컨설팅 등의 지원시설과 상업·주거·복지시설 등을 종합 배치할 계획이다. 벤처파크를 앵커시설로 삼아 남동산단을 첨단산단으로 변모시킨다는 게 시의 복안이었다.

시는 인천중기청 부지와 송도국제도시 8공구 공공청사 용지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인천중기청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지난 2022년 1월 시와 인천중기청은 인천중기청의 청사 이전 등 상호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인천중기청 이전에 제동을 걸면서 차질이 생겼다. 28년 전 건립한 인천중기청 청사가 이전 연한(30년)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전제로 했던 벤처파크 조성사업과 남동산단 구조고도화 역시 어려움에 처했다.

남동산단은 1985년부터 1992년까지 남동구 논현·남촌·고잔동 일원 950만㎡에 조성됐다.

7051개 입주기업 중 절반이 넘는 3389개(51.2%) 기업이 기계 관련업종이고 전기전자 업종이 15.4%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물의 53.7%는 20년 이상 됐고 주차장이 부족해 구조고도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인천중기청을 이전, 남동산단 구조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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