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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태 전 순천대 부총장, 전남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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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부총장 “더 단단한 방식으로 책임 이어갈 터”


문승태(오른쪽) 전 순천대 부총장이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출판기념회에서 김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을 지지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감 선거에 뛰어들었던 문승태 전 순천대학교 부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부총장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시작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멈춤은 책임이 필요하다”며 “이제 그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교육감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시민사회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도 참여했지만, 다른 논리가 앞서는 순간들을 마주하면서 제 역할과 책임을 끊임없이 되물었다”며 “당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물리적 단일화에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생을 전남에 살면서 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고, 더 단단한 방식으로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부총장은 지난 7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출판기념회에서 김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인사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전남이 가진 ‘글로컬 미래교육’이라는 교육적 자산과 ‘실력 광주’라는 교육의 힘이 함께할 때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제가 주장했던 10만 인재 양성, 인재들이 지역으로 돌아오는 ‘연어 교육’을 김 교육감의 글로컬 미래 교육 속에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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