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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강버스 추진 의지…“큰 강에 배 없는 도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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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는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한 것 ”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데 일년이면 충분”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강버스 운영계획에 대해 “배가 다니지 않는 큰 강은 없다”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1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소한의 시민 관광 니즈(요구)와 대중교통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형태의 버스를 구상했고 그것이 지금 초입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기에 자잘한 사고와 고장으로 인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도 “이런 사업은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사계절은 지나고 봐야 무엇을 보완할지 눈에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서울 시민께서 타보고 경험하신 평가를 해주면 거기에 필요한 보완장치를 해나갈 예정이고 1년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며 “현재 여의도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동선 분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여러 고장과 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현재 일부 구간만 운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꾸려진 정부 민관 합동조사단은 한강버스와 선착장과 관련해 120여건의 개선사항을 지적했고 서울시는 이를 개선해 다음달 1일 전 구간 정상 운항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일은 크게 시민들의 니즈, 민원을 받는 정책과, 요청은 없지만 비전을 설정해 미래에 투자하는 정책 두 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자의 대표적인 사업은 한강르네상스, 서울 근교 둘레길 사업 등이다”며 “당시 둘레길, 한강변을 만들어달라는 시민은 없었지만,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라고 반문했다. 또한또 오 시장은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최근 “한강버스는 자치구와 협의 없이 강행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걸 실패라고 하는 것은 그분의 행정 시각을 걱정스럽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데 일 년이면 충분하다”며 “그에 걸맞은 준비를 꾸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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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