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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수주상담액 754만 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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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전역에서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 집약 운영
이탈리아 밀라노 편집숍 안토니올리와 협업 성과


지난 2월 3~8일 동대문대지안플라자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쇼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월 3~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린 ‘2026 F/W 서울패션위크’에서 754만 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 수주 상담액은 2025년 S/S 613만 달러, 2025년 F/W 671만 달러, 2026년 S/S 745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24개 컬렉션(패션쇼 15회, 프레젠테이션 9회)이 공개됐으며 현장에는 1만 2000여명이 방문했다. 온라인 생중계와 디지털 콘텐츠는 약 6만 4000여뷰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특히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을 DDP 전역에 집약 운영하며, 공간적 특성을 브랜드 정체성과 결합한 연출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행사 기간 운영된 글로벌 밋업(Meet-up) 프로그램은 해외 유통·편집숍 관계자와 디자이너 간 실질 교류 기회를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밀라노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편집숍 안토니올리의 수장인 클라우디오 안토니올리는 서울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내한해 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15명과 밋업 세션에 참석했다. 이어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하이엔드 패션 매장인 안토니올리에서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5개사(아모멘토·비스퍽·데일리미러·제이든초·김해김)의 공동 프레젠테이션이 개최되기도 했다.

서울패션위크 개막과 함께 열린 ‘2026 서울패션포럼’은 업계 중심 논의에 더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퍼블릭 세션’을 신설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로에베 코리아 욘 젬펠 지사장은 글로벌 패션 시장이 구조적 정체와 소비 환경 변화 국면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며, 향후 성장은 디자인 정체성과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DDP 집중 개최를 통해 패션쇼 관람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의 효율을 높이고,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며 “서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업·글로벌·디지털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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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