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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기능 재배치…미래 100년 항만구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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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내항 관광, 삽진항 국가어항 등 항만별 특화 추진
어선 428척 삽진항 분산…항만 안전 확보·관광 활성화


전남 목포시가 삽진항의 국가어항 지정을 계기로 내항·북항의 기능 재배치 등 ‘목포 큰그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현재 복잡하게 산재해 있는 목포항의 기능을 항만별로 특화시키고 미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항만구조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목포항 및 배후부지 기능별 재배치 TF팀’을 가동하고 해양레저·물류·수산·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목포항의 미래 발전 방향 논의에 들어갔다.

현재 목포항은 어선·여객·물류 기능이 혼재돼 항만 이용 효율이 낮고, 북항은 어선 과밀로 안전 문제가 지속되는 등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북항은 선박 수용 능력을 초과한 어선이 정박하면서 기상 악화 시 최대 8중 이상 겹치기 접안이 발생하는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내항 역시 어선과 여객 기능이 혼재돼 관광 기능 활성화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삽진항 국가어항 개발을 계기로 목포항 전반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재편하는 ‘목포 큰그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재배치 계획에 따르면 삽진항은 약 494억 원을 투입해 국가어항으로 개발하고, 물양장·방파제·냉동·냉장시설 등 어업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2030년까지 어선과 레저선 등 총 428척을 분산 수용하는 수산 중심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북항은 어선 혼잡 해소 이후 소형어선 및 해경 전용부두로 특화하고, 내항은 어선 기능을 단계적으로 이전해 여객과 마리나, 친수공간 중심의 관광 거점 항만으로 전환한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목포항 기능 재배치는 단순한 항만 정비를 넘어 목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장기 발전 전략”이라며 “체계적인 기능 재배치를 통해 항만의 안전성을 높이고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복합 항만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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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