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원의 임대료로 신혼집을 장만할 수 있는 인천시 ‘천원주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박 조짐이다. 인천시는 16일 시청에서 올해 1차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수 창구에는 오전 일찍부터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오전 대기 줄을 볼 때 작년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 같다”고 예측했다.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매입한 주택을 임대하는 매입임대형과 희망자가 원하는 주택을 선택하면 시가 전세계약을 맺고 희망자에게 임대하는 전세임대형 등 두 가지다. 두 가지 유형 모두 면적은 85㎡ 이하, 임대료는 하루 1000원(월 3만원)으로 저렴하다. 월 임대료만 놓고 보면 인천지역 평균 월세 76만원의 약 4%에 불과하다.
시가 지난해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선을 보인 천원주택은 지난해 1차, 2차 신청자의 평균 경쟁률이 5.59대 1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 천원주택은 전세임대주택으로 ▲신혼·신생아Ⅱ형 ▲든든주택형 두 가지 유형이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자산 기준, 입주가능한 주택, 지원 조건 등이 각각 다르며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신청자는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공고문을 충분히 확인하여야 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전세임대형 천원주택은 저렴한 임대료 지원과 함께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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