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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동체 2곳에 총 35곳 어린이집 참여


최호권(가운데) 영등포구청장이 어린이집 한마당 축제에 참석한 어린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인근 어린이집과의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을 8개 공동체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생활권 내 3~5개 어린이집이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하는 상생형 보육 모델이다. 입소 대기 조정, 보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교재·교구·공간 공유 등으로 개별 어린이집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구는 올해 신규 공동체 2개를 추가 선정해 기존 목표(1곳 확대)를 초과 달성했다. 2023년 4개 공동체로 시작한 모아어린이집은 매년 늘어나 올해 어린이집 35곳이 참여하는 8개 공동체 체계가 됐다.

구 모아어린이집은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신길’과 ‘스마일문래’ 공동체가 서울시 전체에서 뽑힌 6개 공동체 중 우수 공동체로 나란히 선정됐다. 자연·과학 접목 체험, 생태 오감 놀이, 분리수거, 식물 가꾸기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 부모 대상 그림책 인형 만들기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원장 세미나와 교사 워크숍 등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물품·인력·공간 공유로 운영 부담을 줄였다. 모아운동회와 자조 모임 등 부모 참여 활동을 활성화해 학부모 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만의 특색 있는 보육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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