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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애인 마음 읽는 ‘의사소통 서포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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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90명 주 1회 2시간 교육

서울시는 장애인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장애인 의사소통 서포터 양성교육’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포터는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은 장애인이 의사소통 앱이나 상징카드, 글자판 같은 ‘보완대체 의사소통’을 활용해 대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시는 2020년부터 매년 서포터를 모집해 지금까지 총 466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주 1회 2시간씩 장애 유형별 의사소통 특성 이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 활용법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소통법을 배운다. 선착순 9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지난해 양성교육에 참여한 사회복지사는 “교육에서 배운 그림카드와 사진 자료를 활용했더니 식당에서 시켜주는 것만 먹었던 장애인이 메뉴를 가리키며 자기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에서 7년째 근무 중이지만 이제서야 일터의 장애인들과 제대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은 서울시 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가 진행한다. 센터는 그동안 그림상징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앱 ‘커뮤니톡’, 사진을 찍어 단어 태그, 음성 녹음, 동영상으로 의사소통을 돕는 앱 ‘커뮤니샷’ 등의 보완대체 의사소통 도구를 개발·보급했다.

윤정회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 교육은 장애 특성에 대한 이해를 실제 현장에서의 실천으로 연결하는 과정”이라면서 “장애인도 자기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하고 존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5-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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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