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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끈끈이 현수막·드론으로 말라리아 모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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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조리읍 한 농장에 설치된 끈끈이 현수막. 파주시 제공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말라리아 매개 모기 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가 끈끈이 현수막과 드론 등으로 해충 방제에 나섰다.

친환경 끈끈이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에 끈끈이 액을 발라 해충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평범한 현수막처럼 보이지만 모기와 날벌레를 잡는 덫 역할을 한다. 독성이 없어 인체에 안전하다.

파주시는 시민이 자주 찾는 공원과 농가 축사 주변에 길이 4m, 폭 70㎝짜리 끈끈이 현수막 50여 장을 설치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40여 장을 각 읍면동 공원 등에 걸 예정이다.

시는 또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유충 방제에 나선다.

드론 방제는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출판단지 유수지, 율곡습지공원, 운정호수공원, 선유리 일원, 선유 3배수 펌프장, 선유 4배수 펌프장 등 대규모 유충이 서식하는 7곳이 대상이다.

방제는 안전하고 잔류 기간이 짧은 친화적인 약품을 공중에서 살포하는 방식으로 모기 유충 집중관리 기간인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수방역 차량 4대를 동원해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시는 공원 산책로·자전거 도로 등에 해충퇴치기 총 370여 대를 동시 운영 중이며, 기피제 분사기도 40대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 사용,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간 활동 자제, 야간 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야외 활동 후 샤워, 가정용 살충제 사용 및 방충망 정비,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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