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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새 병원선 건조 본궤도…섬 지역 의료 공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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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골거치식 개최로 본격 건조 시작
임상·물리치료실 갖춘 차도선형 선박
승선 정원 50명, 오는 12월 완공 목표


경남도 새 병원선 용골거치식 모습 2026.5.20.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도서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병원선 대체 건조 사업이 본격적인 공정에 돌입했다.

도는 20일 부산 ㈜동일조선에서 선박 건조의 핵심 공정인 ‘용골거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골거치식은 선체 블록을 독에 거치하는 단계로, 실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건조되는 병원선은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290t급 차도선형 친환경 선박이다. 기존 병원선 ‘경남511호’를 대체하는 새 선박은 길이 49.9m, 폭 8.4m 규모로 건조된다. 최대 속력은 18노트, 평균 속력은 15노트이며 승선 정원은 50명이다.

새 병원선은 배기가스 저감장치(DPF)와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해 친환경성과 기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접안 시설이 열악한 도서 지역에도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차도선형으로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선내에는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감염병 예방실 등이 들어선다.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새 병원선은 용골거치식을 시작으로 선체와 구조물 조립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진수될 예정이다. 이후 의장품 탑재와 시험 운전을 거쳐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병원선 대체 건조가 완료되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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