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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K패스 통합 “월 10만원에 광역 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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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플러스 출시

GTX·광역버스·일반 대중교통
10만원 넘으면 차액 사후 환급
주소지 서울이어야 사용 가능



서울시의 정액형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가 ‘모두의카드’(K-패스)와 통합해 ‘기후동행카드 플러스(이하 기동카 플러스)’로 새롭게 출시된다. 이에 사용자들은 최대 월 10만원을 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7월 1일부터 모바일앱과 실물카드로 기동카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비슷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두 제도를 통합해 혼란을 줄이고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시 및 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경기도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기후동행카드는 기동카 플러스부터 모두의 카드처럼 전국에서 쓸 수 있다. 모두의카드는 만 34세까지만 청년 할인이 적용됐지만 기동카 플러스는 39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릉이 월간 이용권도 기존보다 2000원 싼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쓸 수 있었던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기동카 플러스는 주소지가 서울이어야 한다. 여 실장은 “지역별 기반으로 하는 모두의 카드 시스템상 다른 지역 주민은 해당 지역의 모두의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동카 플러스 요금은 월 최대 6만 2000원(일반)으로 기후동행카드와 같지만 선불이 아닌 초과 사용액을 사후 환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을 월 6만 2000원 이상 사용했다면 나머지 차액을 되돌려주고, 6만 2000원 미만으로 썼다면 사용액의 20%(일반)를 환급해 준다.

GTX나 광역버스를 사용했다면 대중교통과 합계 사용액이 월 10만원이 넘을 때 차액을 환급해 준다. 일반 대중교통을 6만 2000원 이용하고 광역교통을 추가로 3000원 이용했다면 6만 2000원에 3000원의 운임이 추가된다. 월 최대 10만원에 수도권 일반·광역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던 시민들은 서비스가 종료되는 9월 1일 전까지 새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반면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 7월 1일부터 기동카 플러스 혜택을 받는다. 다만 기후동행카드는 고유가에 따른 월 3만원 환급 혜택이 6월 종료되지만 모두의 카드는 9월 말까지 반값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새로 발급받으면 9월까지 반값 페이백을 적용받는 만큼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시민은 카드를 교체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재홍 기자
2026-06-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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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