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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창 특별시의원, 지원금 20조 원 균형 발전 사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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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확충과 동부권 산업 재도약 등에 지원금 투입해야 통합 성공


주연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주연창 의원이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정부 통합 지원금 20조 원의 균형발전 사용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지난 22일 제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부권 산업 재도약 없이는 진정한 균형발전도 통합특별시의 성공도 있을 수 없다”며 집행부의 균형발전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함께 성장하자는 약속으로 출범했지만 최근 정책 방향은 광주의 AI·첨단 반도체와 해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나주의 에너지 신산업에 집중되고 동부권의 미래 전략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수 석유화학과 광양 철강산업의 장기 침체와 경쟁력 약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동부권 산업벨트 전체가 중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어도 집행부는 종합 전략과 국가사업 유치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민형배 시장의 시정연설과 관련해서도 “첨단산업 육성은 필요하지만, 전남의 근간인 농업과 수산업의 미래 비전은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통합특별시는 첨단산업과 농수산업, 기존 주력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 통합 지원금 20조 원의 활용 방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기반 시설은 국가 재정으로 추진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통합 인센티브는 특정 지역 산업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아니라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된 시·군의 발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균형발전 재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 지원금은 지역 균형발전을 SOC 확충과 위기에 처한 동부권 산업 재도약의 마중물로 사용돼야 한다”며 여수 석유화학, 광양 철강·이차전지, 순천·율촌산단의 제조 기반, 고흥 우주항공을 연계한 동부권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또 “동부권이 살아야 통합특별시가 살고 전남 광주가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통합이 성공한다”며 “동부권을 외면한 반쪽짜리 통합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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