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에서 서남권 열병합발전소 건립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양 의원은 해당 사업의 경제성과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은 물론, 장기 에너지 수요 예측의 적정성 및 특수목적법인(SPC)의 투명한 운영 구조에 대해 강도 높은 점검을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열병합 발전소와 수소 발전소 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해 시민들이 에너지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다만 대규모 에너지 사업인 만큼 장점뿐만 아니라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서남권 열병합발전소 사업의 장점으로 ▲서남권 열 공급 안정화 ▲열과 전기의 동시 생산을 통한 분산형 에너지 확보 ▲전문 발전사업자와의 공동 추진 ▲지역난방 원가 안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총사업비 약 7000억원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약 4500억원으로 높은 점을 지적하며, 금리 상승이나 공사 지연 발생 시 금융비용 증가와 사업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현 금융 환경에서 투자 수익률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지방공기업평가원과 관계기관의 경제성 검토를 거쳐 사업성이 충분히 검증됐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지역난방 열 공급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동시에, 철저한 수익 관리를 통해 적자가 아닌 흑자 구조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의원은 “도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인구가 증가하는데, 현재 규모만 고려해 시설을 구축할 경우 미래에 에너지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지금 단계에서 더 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수소 발전 등 추가 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양 의원은 “에너지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미래 탄소중립 시대까지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에너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