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 뒷받침할 제품 평가표준 연구 착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의 도입을 뒷받침하기 위해 8월 5일 서울역 비움서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에코디자인 제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 개발을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코디자인이란 제품 설계 단계부터 더 오래 쓰고, 더 쉽게 고치고, 다 쓴 뒤에는 재활용이 쉽도록 설계해 버려지는 폐자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계 방식을 의미한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7월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발효해, 유럽 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다수의 제품이 설계 단계부터 강화된 환경기준을 지키도록 의무화했다. 2027년부터 섬유·의류 분야를 시작으로 모든 품목에 순차적으로 이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 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이 추진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제품을 객관적으로 측정 및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표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구진은 유럽연합과 국제사회가 이미 사용하고 있는 평가표준과 방법을 폭넓게 조사하여, 여러 제품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평적 요건*'의 평가표준과 규제가 가장 먼저 적용될 섬유·의류 분야의 평가표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 수리 용이성, 재활용물질 함유량, 재활용 용이성 등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기업이 강화되는 해외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원 순환을 통해 폐기물을 감축하는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연구를 기점으로 타이어, 가구, 전자제품 등 평가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가 국내 산업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우리 기업들이 변화하는 세계 환경규제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동시에,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가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우리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평가표준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연구개요 및 향후 계획.
2. 전문용어 설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