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 조성은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어 세번째다.
조례안은 북한 주민과 공동으로 문화·체육·학술·경제 분야 등에 관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운용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들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치해 기금을 운용·관리하는 재단설립 방안 등을 담고 있다.
기금 규모와 구체적인 교류협력사업은 입법예고가 끝나는 대로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시가 구상중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은 ▲여자축구를 포함한 서울-평양팀 교류전인 경평 축구대회 정기 개최 ▲고구려 유적 남북 합동조사 ▲문화 축제 교류 등이다.
박재용 서울시 기획관리팀장은 “협력기금이 조성되면 학술, 문화 등 비정치적 분야부터 교류를 추진해 교류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