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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로 예정됐던 첫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이달말로 잠정 연기됐다. 참석대상 장관들이 조찬모임 등을 이유로 불참을 잇따라 통보해 왔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일정이 겹친 탓도 있겠지만, 회의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가볍게 보는 인식도 작용해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8일 “정부 법령을 고쳐 지난달 29일 공식 신설된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가 이달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고 밝혔다. 부총리 승격후 처음 주재하려던 회의가 무산돼,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의 체면도 구겨졌다. 일각에서는 “관계부처 장관들이 신설된 과기장관 회의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과기장관회의 참석대상은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국방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기획예산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등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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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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