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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근길 ‘나홀로 승용차’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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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출근하는 ‘나홀로 승용차’가 전체 출근 차량의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돼 교통 혼잡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교통부 김순관 연구위원은 8일 시정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서울시 나홀로 및 단거리 승용차통행 수요관리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나홀로 승용차 행태분석과 수요감축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1996년 시 교통센서스 자료와 2002년 시 가구통행실태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서울을 드나드는 차량의 나홀로 차량 비율은 71.6%로 서울시내 나홀로 차량 비율인 64.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근길 나홀로 승용차 비율은 77.3%로, 서울시내 차량은 76.8%, 서울을 드나드는 차량은 80.5%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령별로는 30∼50대의 나홀로 차량 비율이 40∼50%로 집계됐으며, 특히 30,40대의 나홀로 차량 비율이 각각 70.9%,71.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 출근 도착지별 승용차분담률은 중구와 종로가 각각 18.6%,22.7%인 반면 송파구와 강남구는 각각 41.4%와 41.5%로 2배 이상 높았다. 이는 종로와 중구 등 도심은 비교적 대중교통 수단이 편하고, 주차요금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위원은 “서울 외곽에서 출근하는 승용차 이용자는 환승주차장 이용을 유도하고, 승용차 이용률이 높은 강남과 송파 등은 자율요일제와 연계한 수요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에서 자체 차량 대신 콜택시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업무택시제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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