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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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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현대화, 연내 후보지 확정
호남권 최대 농산물 유통 거점 육성

광주시가 노후화된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고 현대화해 호남권 최대의 농산물 유통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

광주시는 15일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유통종사자, 지역 주민, 인근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2월 마무리된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을 시민과 공유하고, 도매시장 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은 1991년에 개장한 중앙도매시장으로, 광주시·전남·전북 등 호남권을 중심으로 농산물의 반입과 반출이 이뤄진다. 지난해 거래물량은 22만 367t으로 전국 32개 도매시장 중 8위를 기록하는 등 국토 서남부권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개장 이후 34년간 큰 확장이나 개보수 없이 운영돼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로 주차 공간 부족과 경쟁력 저하, 생활환경 민원 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새로 이전할 도매시장은 ‘호남 최대의 농산물 유통 물류거점’을 비전으로 ▲도매기능 강화 ▲물류체계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 온라인 도매시장에 대응해 호남 최대의 유통 물류체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식자재 일괄구매 및 로컬푸드 지역 유통체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이전 후보지를 확정하고, 내년에 지방재정 절차와 사업계획 심의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31년 토지 보상 및 설계와 착공을 통해 2036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5-10-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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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