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가 운영하는 서울시 상설 중고 생활용품 판매시장이다.‘함께 나누는 겨울’이라는 주제로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이번 장터에는 장애인단체의 활동을 돕기 위한 ‘푸른 하늘 자원봉사단’단원과 중계2동 중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애견의류 천연비누 한지공예품 토피어리 등을 판매한다.
장터에서 산 물건들에 그림을 그려주는 패션 페인팅 이벤트와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도 마련됐다.
일반 시민과 단체를 위해 0.7평 크기의 판매자리 280개가 마련됐다. 인터넷(flea1004.com) 등을 통해 신청한 어린이와 단체에게 160개 자리를 배정했고, 나머지 120개 자리는 18일 현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참가 시민들은 판매금의 10%를 기증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쓰레기 치우기를 실천하겠다는 ‘아름다운 장돌뱅이 약속’을 해야 한다.
장터 수익금 전액은 내년 설날에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쌀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나눔 보따리 대작전’에 사용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