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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광장이 조성되면서 광화문에서 시청·숭례문을 지나 서울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보행벨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5월말까지 숭례문 광장을 조성하면서 광화문∼서울역 사이 도로에 보행자 위주의 보행벨트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그동안 국가의 중심길이면서도 횡단보도가 없고 보도가 좁은 차량 위주의 길로 돼 있어 시민들의 보행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우선 이달 말까지 세종로 사거리의 교보문고와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우체국과 동화면세점을 잇는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숭례문 광장 주변에는 5월 말까지 남창동과 북창동, 서소문동과 봉래동, 북창동과 삼성프라자 사이에 횡단보도 4곳을 새로 만든다.

세종로 사거리∼서울시의회 구간(태평로)은 시의회 앞 차로를 줄여 보도를 1.5∼2m로 확장한다. 서울역∼숭례문 광장(남대문로)도 오는 9월 말까지 조정돼 보도폭이 2∼6m 늘어난다.

광장이 조성된 뒤에는 주변 차로의 진입방향과 신호체계가 조정된다.

남산에서 숭례문쪽으로 진입하는 길(소월길)은 시청 방면과 한국은행 방면으로 나뉜다. 서울역쪽에서 숭례문 광장쪽으로 진입하면 각각 시청·한국은행·남산방면으로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소공로 시청주변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6월쯤 한국은행 앞 교차로의 퇴계로1가에서 숭례문 방향 좌회전을 허용해 소공로·시청을 경유했던 서대문·은평 방면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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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