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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 횡단보도 검정→빨강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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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 태평로 횡단보도 17곳의 포장색이 빨강색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상반기까지 ‘세종로사거리∼시청 앞∼숭례문’의 2.3㎞ 구간에 설치된 횡단보도 포장 색깔을 검은색에서 빨강색으로 바꾸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은색-흰색-검은색-흰색’이던 것이 ‘빨강색-흰색-빨강색-흰색’으로 바뀌게 된다. 경찰청의 자체 규정에 따라 흰색 줄무늬는 남겨두고 도로 포장만 버스중앙전용차로와 같은 빨강색 아스콘으로 덮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잿빛 도시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생기가 넘치는 도시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차량이 아닌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심 보행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사업을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설치한 세종로사거리 횡단보도부터 도색작업을 실시하고 숭례문광장이 만들어지는 5월말에 맞춰 상반기 안으로 ‘빨강색 횡단보도’를 완성할 방침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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